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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하나님의 선물, 아태아 선교포럼 참석후기   14-03-26
강나래   1,480
 


사실 아태아 신학포럼을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정할 당시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보름정도만을 앞두고 있던 때였기 때문입니다. 연장해야 할 한 달이 그리 긴 시간이 아님에도 갈등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긴장이 풀려서 사역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없으니만 못한 상황이 오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달의 시간이 지나고 아테네로 내려와 포럼에 참석하니 제가 그리스에 한 달을 더 있게 된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 즉, 완벽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돌아가서 취직준비를 해야 하는 것을 포기하고 내 시간을 내어서 한 달을 더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마지막 한 달을 돌아보니 그것이 아니라 오롯이 저를 위해서 하나님은 이 곳에 더 있게 하셨음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항상 저는 하나님께 내 것을 드린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언제나 틀렸고 오히려 하나님은 항상 저에게 받기보다는 저에게 무엇인가를 주기를 원하시는 분이심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신학포럼에서 찬양으로 섬길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사실 처음에 찬양을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마음에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2년이나 사모님과 찬양연습을 해왔지만 여전히 찬양을 드리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또한 연세 많으신 선교사님들 앞에서 찬양을 하려니 걱정이 이만저만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찬양시간은 정말 은혜로웠고, 그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몇 십년씩 선교지에서 사역하시던 선교사님들을 뵈니, 저는 1-2년만 있어도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리운데 그 모든 힘든 시간을 지나오신 선교사님들의 성숙된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선교사님들 앞에서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나 ‘주님이 홀로 가신 그길 나도 따라가오~’와 같은 찬양을 부르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정말 그 가사의 의미들이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많은 논의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포럼내용이 아직 저희에게는 어려운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를 들을 때 저는 우리교회 청년부가 생각이 났습니다. 여기에 있으면서 청년부가 숫자가 많이 줄고 청년들의 열정도 많이 식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세상과 교회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청년들. 교회도, 청년부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한다고 교회도 따라가듯이 변하는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닐텐데,,,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속한 공동체의 어려움을 보게 하시고, 그 문제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님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감사했습니다. 선교지에서 몇 십년씩 사역하신 선교사님들, 교수님, 총장님... 제가 쉽게 만날 수 없는 분들을 만나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님들께서 해주시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 닿았고,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선교사님께서 인생에 있어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러고보면 하나님께서는 선교지에서 만남의 축복을 많이 허락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포럼기간동안 선교사님과 사모님의 섬김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을 높이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으로 섬기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선교지에 오기 전 저도 리더의 자리에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그 당시 저는 섬기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잘 따라와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답답해하고, 또 비판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정말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이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리더로 세워주신다면, 이 곳에서 배운 것처럼 나를 따라오는 사람들을 섬기고 잘난 척하지 않고 겸손한 리더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포럼을 참석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선교학회에 참석했던 이 경험은 또 훗날에 귀한 거름으로 사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내시는 길에는 의미가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포럼에 참석할 수 있게 결정을 내릴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귀한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회 주신 선교사님과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현상민 14-03-28 00:53
 
수고했어요...
귀한 선교섬김은 축복입니다.
조숙희 14-03-29 08:32
 
그래 나래 수고 했다.
젊은의 황금기에 아낌없이 뚝잘라 주께 드린 자네들의 헌신을 주님이
기억하시고 축복하실거야. 그리고 그것들은 자네들의 평생의 축복의 우물이되어
자네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 영광 나타내실거야.
 늘 그런 모습으로 서 있으렴.
소담한 열매를 안은 곡식의,  나무의 겸전한 모습으로 말이다.
사랑하고 축복한다
2년간의 단기사역을 마치며 
지난 1 년 간의 단기 사역을 되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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